막차·빚투 수요 몰렸다…지난달 5대 은행 가계대출 5조↑

이선영 2025. 6. 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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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5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초 해제됐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여파가 가계대출 증가세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금리인하를 비롯해 오는 7월 도입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등이 맞물리면서 대출 수요가 불붙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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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서울시내 시중은행에 주택담보대출 관련 현수막이 걸려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5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을 앞둔 가운데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막차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748조812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9964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 4월(4조5337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4조원대의 증가세다. 가계대출이 폭증했던 지난해 9월(5조6029억원)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을 끌어올렸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593조6616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2316억원 늘어났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9월(5조9148억원) 이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신용대출도 전월 대비 8214억원 늘어 4월(8868억원)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신용대출도 가계대출 증가에 한몫했다. 지난달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03조3145억원으로, 전월(102조4931억원)대비 8214억원 늘었다. 전월 8868억원 증가에 이어 두 달 연속 8000억원대 증가다.

올초 해제됐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여파가 가계대출 증가세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금리인하를 비롯해 오는 7월 도입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등이 맞물리면서 대출 수요가 불붙고 있는 실정이다.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되면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만큼 규제 강화 전 서둘러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달에도 가계대출 급증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금리 인하 기대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앞서 한은 금통위는 지난달 29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2.75%에서 2.50%로 0.25%포인트(p) 인하한 바 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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