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딸과 '대구 유세'… "소중한 한표로 불행 막을 수 있다"
"모두가 똑바로 찍어야"

김 후보는 2일 오후 대구 유세에 동주씨와 함께 등장했다. 동주씨는 대구시민에게 큰절을 올린 뒤 김 후보에게 ▲인격적으로 성숙한 모습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는가 ▲청장년층이 노후 걱정 없도록 연금을 지켜주겠는가 ▲취직·집값·결혼·육아가 조금씩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는가 ▲부모들이 존경받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는가 ▲자유를 지키겠다는 신념 변치 않겠는가 등을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모두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고 동주씨는 시민들을 향해 "여러분 품격에 맞는 투표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본격적인 유세에서 김 후보는 이 후보를 에둘러 비판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를 겨냥해 "어떤 사람은 사람만 많이 모이면 겁이 나서 방탄조끼를 입고 나온다는데 저는 방탄조끼가 없다"며 "여러분이 바로 저의 방탄조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대법원에서 선거법상 거짓말 죄 유죄 판결을 받으니 이제 대법원장을 탄핵, 특검하겠다고 한다"며 "대법관 수를 100명으로 늘리고 변호사 자격도 없는 사람을 대법관으로 만들겠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의 10대 공약에 포함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도 비판했다. 김 후보는 "노란봉투법은 불법 파업을 하더라도 사업하는 사람들이 손해배상 청구를 못 하도록 하는 전 세계 유례없는 최고 악법"이라며 "이란 악법을 만들면 대한민국 기업은 외국으로 도망가고 외국 기업은 대한민국에 안 온다"고 했다. 이어 "쉬었음 청년만 50만명 넘는데 취업할 곳이 없어서 백수가 되는 거 아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노란봉투법이 통과하면 경제가 악화할 것이란 취지의 주장도 펼쳤다. 김 후보는 "조직된 노동자 13%만 똘똘 뭉쳐서 요구하는 노란봉투법을 만들겠다고 하는데 경제 파괴법이 되지 않겠는가"라며 "대한민국 경제를 지키지 않으면 미래 일자리가 없어지고 경제도 안 돌아간다.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그때부터 대한민국엔 희망이 없다. 모든 기업이 대한민국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그는 "가장 더럽고 독이 많은 사람을 대통령 자리에 앉히면 대한민국 공직자가 전부 썩고 부패해서 국민은 괴롭고 기업은 한국에 오지 않으려 할 것"이라며 "이런 불행한 일은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로 막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러분의 머슴이고 여러분이 주인"이라며 "여러분이 똑바로 찍으셔야 한다. 한 사람도 빠져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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