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분양 앞둔 경기지역⋯수도권 분양 74%, 전국 분양 39% 차지

전상우 기자 2025. 6. 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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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평택·용인·고양 등에서 대단지 입주 예정
3단계 DSR 규제 전 막차 수요 움직인다
▲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비교 그래프. /자료제공=직방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를 앞두고 경기지역 부동산 시장에 1만 가구가 넘는 대규모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이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수치로, 수도권 내에서도 경기권에 공급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7월부터 시행되는 3단계 DSR 규제가 잔금대출에 적용되지만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이라 6월 분양 단지는 제외된다"며 "규제 시행 전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수요자들의 선별적 관심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시장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수도권 선호 입지를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의 조사 자료를 보면 6월 경기지역 분양 예정 물량은 1만295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총 물량인 2만6407세대의 39%에 달하는 규모다. 수도권 전체 물량 1만3865세대와 비교하면 경기지역 비중은 74.25%까지 치솟는다. 반면 서울은 1865세대(13.45%), 인천은 1705세대(12.30%)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주요 분양 예정 단지를 살펴보면 김포시 풍무동 '해링턴플레이스풍무'(1769세대)와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6BL로제비앙모아엘가'(1215세대), 김포시 고촌읍 '오퍼스한강스위첸'(1029세대) 등이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로 이름을 올렸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클러스터용인경남아너스빌'(997세대)과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고양장항S1'(869세대), 광주시 역동 '해링턴스퀘어리버파크'(818세대) 등도 공급을 앞두고 있다.

시장 분위기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전국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4.8대 1을 기록하며 전월의 4대 1보다 크게 상승했다. 특히 화성시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의 경우 민영주택 75.13대 1, 국민주택 60.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수도권 단지에 대한 선호도를 입증했다. 직방 측은 6월 분양 시장 역시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일정한 청약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상우 기자 awardwo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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