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의료기기 일본 진출 새 전환점 마련…50억 수출계약 성사

이재현 2025. 6. 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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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국제의료교류재단과 협약…첨단의료클러스터 협력 기반 구축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의료기기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기자 간담회하는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2일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일본 방문을 통해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체계적 기반을 마련하고 수출 성과를 달성하는 등 구체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정 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글로벌 수출지원단은 지난달 27∼30일 일본 오사카와 고베를 방문했다.

지난 29일 도와 고베국제의료교류재단은 의료기기 분야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의료기기 기업의 상호 시장 진출, 인허가·인증·규제 대응, 비즈니스 매칭 등을 공동 지원하는 협력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2009년 설립된 고베국제의료교류재단은 국제의료교류, 의료인재양성, 의료기술·장비 연구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일본 진출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방문 기간 도내 기업 네어에이블은 일본 닛신메디컬그룹과 3년간 50억원 규모의 수출 및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도·원주시·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구 원주의료기기테크)의 공공 지원과 민간 기업의 기술력이 더해져 이룬 '공공주도형 민간 비즈니스 연계 모델'의 성공적 사례라고 도는 강조했다.

네오에이블은 의료 사물인터넷(loMT) 기반으로 욕창 예방 전동방석을 주력 제품으로 한 재활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도 글로벌 수출지원단은 1995년 고베 대지진 이후 경제 재건을 위해 조성한 일본 최대 의료클러스터인 '고베의료산업도시'를 방문, 36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입주한 첨단 의료 시스템을 확인했다.

또 고베시 기획조정국과 효고현 복지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도내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고베국제의료교류재단과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바이오 분야의 협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 부지사는 "이번 업무협약과 수출계약은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고베의료산업도시의 우수한 인프라 등을 활용해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일본시장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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