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탄소배출권 시장 안착…국내 거래도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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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국제 탄소배출권 거래가 본격화할 겁니다."
탄소배출권 거래 컨설팅 회사인 에코아이의 이수복 대표는 2일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에서 "글로벌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에 대한 유엔의 규칙이 완성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내년 말 국제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제도가 안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표는 "세계 197개국의 국가별 감축목표와 배출권 발급 세부 기준이 내년 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유엔에서 탄소배출권이 완제품으로 나오길 기다리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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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권 가격 지나치게 낮아...유상비율 높아질 듯"
“내년부터 국제 탄소배출권 거래가 본격화할 겁니다.”
탄소배출권 거래 컨설팅 회사인 에코아이의 이수복 대표는 2일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에서 “글로벌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에 대한 유엔의 규칙이 완성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에코아이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유엔에서 탄소배출권을 받아와 이를 필요한 기업에 판매하거나 컨설팅하는 환경전문회사다. 이 회사가 세계 20개국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 사업을 통해 발급받은 배출권을 넷플릭스 등에 팔아 올린 매출은 지난해 258억원에 달한다.

국가별 감축목표(NDC)에 따르면 한국은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배출량 대비 60% 수준(4억3600만t)까지 줄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업에 배출권을 나눠주는데, 할당량 이상으로 배출한 기업은 할당량 이내로 배출한 기업의 배출권을 사들일 수 있다. 배출권에 가격을 부여하면 환경설비 투자로 이어져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이란 논리다.
유독 한국은 배출권 가격이 지나치게 낮아 시장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진단이다. 한국은 2일 기준 t당 8940원인데 유럽연합(EU)은 69.61유로(약 10만8768원)로 한국의 10배가 넘는다. 환경설비 투자비용(t당 1만원)에도 못 미쳐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 투자에 나설 이유도 없다.
배출권 가격이 낮아진 배경으로 이 대표는 배출권 이월이 막혀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산업 전반의 생산량이 줄면서 배출권은 시장에 남아돈 반면 이를 사들일 기업이 없어 가격이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배출권의 이월이 막혀있어 기업이 매년 배출권을 소진하기 위해 낮은 가격에 팔아버렸다는 것이다. 좀처럼 시장이 형성되지 않자 정부는 배출권 순매도량의 세 배까지, 올해부턴 다섯 배까지 이월을 허용하기로 했다.
그는 내년 말 국제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제도가 안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표는 “세계 197개국의 국가별 감축목표와 배출권 발급 세부 기준이 내년 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유엔에서 탄소배출권이 완제품으로 나오길 기다리는 상태”라고 말했다. 에코아이는 개발도상국 등에서 2030년까지 상당량의 상쇄배출권을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배출권의 절반은 계속 보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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