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US여자오픈 공동 4위…마야 스타르크 우승
<앵커>
여자골프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21위에 그쳤던 최혜진 선수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면서 공동 4위를 차지했습니다. 2년 연속 '톱10'에 우리 선수가 한 명도 없을 뻔했는데 최 선수가 한국여자골프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우승은 스웨덴의 마야 스타르크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서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라운드까지 선두에 7타 뒤진 21위였던 최혜진은, 마지막 날 불꽃 같은 뒷심을 발휘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엄청나게 빠른 그린에 핀 위치마저 까다로워 많은 선수들을 좌절하게 만든 코스 세팅에도, 최혜진은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팅으로 버디를 6개나 잡아냈습니다.
선두 마야 스타르크를 1타 차로 따라붙을 수 있었던 16번 홀의 이 버디 퍼트가, 홀 바로 옆에 멈춘 장면이 아쉬웠습니다.
최혜진은 합계 4언더파, 공동 4위로 마쳤습니다.
2년 연속으로 우리 선수가 '톱10'에 한 명도 없을 뻔한 위기에서 한국여자골프의 자존심을 지키며, 웬만한 대회 우승 상금보다 많은 6억 7천만 원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고진영은 윤이나와 함께 공동 14위로 마쳤습니다.
톱10에는 들지 못했지만, 17번 홀에서 20미터 가까운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이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세계 1위 넬리 코르다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세계랭킹 33위의 반란'을 완성한 마야 스타르크는 무려 33억 원의 우승 상금을 거머쥐었습니다.
스웨덴 선수로는 세계여자골프의 전설 아니카 소렌스탐 이후 19년 만에 US여자오픈을 제패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서대원 기자 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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