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칠층석탑에 붉은 펜 낙서 다수 발견…경찰 수사

최현정 2025. 6. 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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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보물 77호로 지정된 춘천 칠층석탑이 낙서로 훼손된 모습. 최현정 기자

보물 77호로 지정된 춘천 칠층석탑이 낙서로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춘천경찰서는 최근 춘천시 소양동에 위치한 춘천 칠층석탑에 붉은 펜으로 쓴 ‘X’자 낙서가 다수 발견돼 춘천시가 수사를 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달 28일 지역 내 문화재를 대상으로 정기점검을 벌였다. 그러던 중 춘천 칠층석탑과 표지석에 붉은색 ‘X자’로 쓰인 낙서 5개를 발견했다.

▲ 2일 보물 77호로 지정된 춘천 칠층석탑이 낙서로 훼손된 모습. 최현정 기자

이에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전날 밤 9시 12분쯤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탑에 낙서를 하는 모습을 발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제출된 폐쇄회로(CC)TV 자료 등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복구비용은 최소 1000만원 가량 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82조의 3(금지행위)에 따르면, 국가유산청과 지자체는 지정문화유산에 낙서 행위를 한 사람에게 원상 복구를 명할 수 있다. 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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