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팬들에 ‘가운데 손가락+말다툼’…참다 못한 베컴 “너네 맨유 선수 맞아?” 극대노

박진우 기자 2025. 6. 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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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맨유의 전설 베컴은 아시아 시즌 투어 기간 중 선수단의 행동에 실망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베컴은 "물론 가장 중요한 건 경기장 안이지만, 팬이자 맨유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받아들일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다. 선수라면 맨유의 엠블럼을 대표해야 한다. 그러나 선수들은 많은 부분에서 올바르지 못한 행동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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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데이비드 베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맨유의 전설 베컴은 아시아 시즌 투어 기간 중 선수단의 행동에 실망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최근 숱한 논란에 휩싸였다. 맨유는 2024-25시즌이 종료된 직후, 예정된 아시아 투어를 시작했다. 첫 번째 행선지는 말레이시아였다. 맨유는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아세안축구연맹(AFF) 올스타와 친선전을 가졌는데 0-1 충격패를 당했다.


패배도 패배였지만, 이후 일부 선수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주인공은 아마드 디알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디알로는 선수단 호텔 밖에 몰린 동남아 팬들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욕설을 시전했고, 이는 바로 논란이 됐다.


디알로는 개인 SNS를 통해 “나는 사람들을 존중한다. 그러나 내 어머니를 모욕한 사람은 예외다. 그렇게 반응한 건 잘못이지만, 내가 한 행동을 후회하지는 않는다”며 욕설의 이유가 어머니를 향한 모욕이라고 밝혔다. 가르나초는 본인을 촬영하던 팬과 말다툼을 했는데, 해당 영상이 SNS로 빠르게 퍼지며 비판을 받았다.


이후 맨유 선수단은 홍콩국가대표팀과의 친선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했다. 다만 ‘전설’ 베컴의 쓴소리를 피하지 못했다. 베컴은 ‘CBS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맨유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는 게 불편하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베컴은 “물론 가장 중요한 건 경기장 안이지만, 팬이자 맨유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받아들일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다. 선수라면 맨유의 엠블럼을 대표해야 한다. 그러나 선수들은 많은 부분에서 올바르지 못한 행동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베컴은 “우리는 맨유 선수로 뛴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안다. 그 엠블럼에 담긴 의미도 마찬가지다. 유럽이든 아시아든, 어디를 가든 팬들을 존중했다. 그들은 우리를 보기 위해 돈을 내고 경기장에 오고, 사인을 받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린다. 그 부분을 존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X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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