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KBO 5월 월간 MVP 후보 선정…역대 최고령 수상 도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최형우(42)가 5월 KBO 리그 최고의 별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5월 월간 MVP’ 후보 6명을 발표했다.
야수 중에는 KIA의 최형우를 비롯해 디아즈(삼성), 안현민(kt)이 이름을 올렸고, 투수 중에는 오원석(kt), 앤더슨(SSG), 폰세(한화)가 5월 월간 MVP 수상을 노린다.
이 중에서도 최형우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5월 한 달간 25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407, 장타율 0.721, 출루율 0.505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모두 리그 1위에 올랐다.
특히, 월간 타율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4할을 넘어서는 압도적인 수치다. 이뿐만 아니라 안타(35개)와 타점(23개) 역시 리그 상위권에 자리하며, 팀 공격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최형우는 5월에 KBO 리그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기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KBO 역대 2번째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역대 3번째 통산 2천500안타라는 대기록을 동시에 달성하며 ‘살아있는 전설’임을 입증했다. 이에 앞서 5일 키움전에서는 4타수 4안타(1홈런)를 기록하며 KBO 역대 네 번째이자 최고령 400홈런 고지를 밟기도 했다.
만약, KBO 리그 야수 최고령인 최형우가 월간 MVP를 수상한다면, 강민호(삼성·2024년 수상)와 이호준(NC 감독·2015년 수상)이 가지고 있는 만 39세 기록을 넘어 역대 최고령 월간 MVP 수상자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매월 KBO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시상하는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2일 오후 1시부터 8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 가능하다.
최종 투표 결과를 통해 선정된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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