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금쪽이' 산초 품는다? 'Here We Go' 컨펌 "주급 협상 계속...불발되면 맨유 복귀"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첼시가 제이든 산초와 마지막 협상을 갖는 모양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하며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첼시는 계약 조건에 대해 산초 측과 계속 접촉하고 있지만 아직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최종 결정은 며칠 안에 내려질 예정이며 결과는 다음 주에 나온다. 만약 계약 조건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산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 첼시로 1년 임대를 떠났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이 있었고 지난 시즌 6개월 동안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가 맨유로 돌아왔다. 커뮤니티 실드에 출전하면서 산초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는가 했는데 그럴 리 없었다. 산초는 맨유에 있길 원하지 않았고 첼시로 이적했다.
계약 당시 맨유는 첼시가 14위 이상으로 리그를 마무리할 시에 산초를 완전 영입해야 하는 조항을 삽입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4위로 마쳤고 이제 조항대로라면 산초를 완전 영입해야 한다.
첼시가 산초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많이 쏟아졌다. 위약금이 고작 500만 파운드(90억)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반면 완전 영입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475억). 첼시로서는 산초를 내보내고 주급을 절감하면서 돈을 아낄 수 있다.
이제 여름 이적시장이 열렸고 산초는 예정대로 맨유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첼시가 마지막 협상을 하고 있는 듯하다. 산초를 어느 정도 품으려는 의도도 느껴진다. 다만 관건은 주급이다. 산초가 첼시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높은 주급을 요구하기는 어렵다. 첼시도 이에 마지막까지 개인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듯하다.
산초가 만약 첼시와 협상이 불발되고 맨유로 돌아간다면 또 이적이 예상된다. 맨유에서도 그의 자리는 없다. 텐 하흐 감독이 떠나고 루벤 아모림 감독으로 바뀌었으나 아모림 감독 체제의 쓰리백에서 그를 위한 자리는 없어 보인다.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마운트가 나서고 있으며 코비 마이누도 가능하다. 그렇다고 윙백으로 나서자니 산초의 수비 가담도 큰 문제이며 경쟁자가 많다. 아마드 디알로, 디오고 달로트, 패트릭 도르구,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이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