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고혈압·당뇨 환자 위한 '건강검진 지원 사업' 추진
7월 4일까지 지정 의료기관서 무료 검사…최대 5만 원 지원

[더팩트ㅣ보성=김동언 기자] 전남 보성군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합병증 정밀검사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해 중증 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검사 대상은 만 30세 이상 보성군 고혈압·당뇨병 등록자 중 심뇌혈관질환, 안과질환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58명이다.
군은 의료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해 연 1회, 최대 5만 원의 합병증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협약 의료기관을 통해 △당화혈색소 △콜레스테롤 △미세 단백뇨 △경동맥 초음파 △안압 등 주요 검사를 실시한다. 고혈압 환자에게는 심전도 검사, 당뇨병 환자에게는 신경 검사가 추가로 실시된다.
관내 협약 의료기관은 총 4개소로 보성아산병원, 삼호병원, 보성밝은안과의원, 벌교순천안과의원이다.
검사 대상자는 보건소에서 발급한 통지서를 지참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검사 기간 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비는 보성군 보건소가 해당 의료기관에 직접 지급한다.
김학성 보건소장은 "고혈압·당뇨병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심근경색, 뇌졸중, 만성신부전, 실명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위험군 환자들의 건강 수준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지역사회 전체의 만성질환 관리 역량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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