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천시당 "댓글 여론조작 ‘리박스쿨’ 인천서도 활발하게 활동"

송길호 2025. 6. 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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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박스쿨' 사무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21대 대선에서 조직적 댓글 통해 여론을 조작하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리박스쿨'이 2021년 인천에서 역사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이후 인천에 있는 초등학교 돌봄교실 수업까지 참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단체는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공격하고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조직적 댓글을 통해 여론을 조작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을 착수한 상태다.

2일 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리박스쿨 인천센터'는 지난 2021년 1~2월까지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6차례에 걸쳐 계양구에서 '주니어 역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강사진은 전 언론인과 국제학교 영어교사, 전 초등교사, 한의사 등으로 구성했다. 이들 강사진은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에 대해 강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민주당 시당은 설명했다.

또 이 단체의 대표가 운영하는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은 인천 지역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한 사실도 확인됐다.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2022년과 2023년부터 각각 인천 연수구 S초교, 서구 K초교에서 돌봄교실(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협동조합의 감사로 이름을 올린 K씨는 연수구에 있는 초등학교 3곳에서 과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 시당 선대위는 "대통령 선거 댓글 조작을 한 세력들이 그동안 인천 학생들에게 뉴라이트 극우적 주입식 교육을 벌인 것으로 보고, 이번 대선에서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찰 당국 및 인천시교육청 등 관계 기관에 경위 파악 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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