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투자 2797억…전년比 3.2%↑

지난 4월 의료·바이오 스타트업 대상 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안 차가웠던 초기기업 투심이 살아날지 주목된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최근 발표한 2025년 4월 투자 동향 보고서(벤처투자회사·벤처투자조합 기준)에 따르면 바이오·의료 업종 스타트업 신규투자 금액은 2797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4월 2709억원에 비해 약 3.2% 늘었다. 4월 전체 신규투자 1조7252억원 중 바이오·의료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5.5%로 1년 전 5.1%에 비해 0.4%포인트(P) 늘었다.
벤처투자회사와 신기술사업금융회사까지 모두 포함한 중소벤처기업부 1분기 신규 벤처투자 동향에서는 바이오·의료 신규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3630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이번 4월 동향까지 더하면 올해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는 호조세를 보였다.

5월 의료·바이오 스타트업 투자도 결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치과 보철물 스타트업 큐라움과 구강 스캔 스타트업 글라우드가 각각 200억원 규모 시리즈C, 86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바이오·헬스케어 전용 펀드 조성도 이어졌다.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는 최근 'DHP 개인투자조합제8호'를 결성했다. DHP는 2016년부터 50여개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이번 8호 조합에는 대학병원 교수와 선배 창업가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 전문 투자사인 더인벤션랩도 지난 3월 에이치메딕기어, 더케이컴퍼니, 어반데이터랩 등 바이오·헬스케어 유망 스타트업 5곳에 총 1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경기 불확실성이 크지만 성장성이 돋보이는 업체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 분위기”라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바이오를 유망 산업으로 삼고 벤처펀드 출자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에는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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