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당일 전국 투표소에 경찰 2만8000여명 투입…‘철통 경비’ 나선다

조재연 기자 2025. 6. 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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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선를 하루 앞둔 2일 서울 용산구 청파도서관에 마련된 청파동 제1투표소에서 관계자가 기표 도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공동취재] 연합뉴스

경찰이 오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선 전국 투·개표소에 수만 명의 경찰력을 투입, ‘철통 경비’에 나서기로 했다.

2일 경찰청은 선거 당일 전국 1만4295개 각 투표소에 경찰관 2명씩 총 2만8590명을 투입, 112거점 및 연계 순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254개 개표소에도 7600여명의 경찰관을 고정 배치하고, 각 시·도경찰청은 투·개표소 주변에 거점 타격대를 운영한다.

오후 8시 투표가 종료되면 경찰관 2만9000여명이 1만4500여개 노선에서 선거관리위원회와 합동으로 투표함을 회송하게 된다.

경찰청은 3일 오전 6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최고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을 전국에 발령한다. 갑호비상이 내려지면 경찰관의 연가가 중지되고, 가용 경찰력을 100%까지 동원할 수 있다.

서울경찰청도 대선 이튿날 신임 대통령이 취임식 후 집무실에 도착할 때까지 갑호비상을 유지한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청은 선거 당일 서울 투·개표소 4574곳에 연인원 1만800명을 투입하고, 투표함 회송에는 무장경찰 4500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개표소 25곳에는 약 50명씩 총 1200여명을 투입하고 마포·동대문·영등포·강남 등 4개 권역에 기동대를 배치해 개표가 끝날 때까지 질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4일 정오쯤 선관위가 대통령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하면 경찰은 곧바로 대통령경호처에 신임 대통령 경호 업무를 넘길 전망이다.

조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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