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치, ‘♥정인’과 결혼식 생략 “축의금 못 받아...장례식에서 2배 내주길”

가수 조정치가 결혼 당시 예식일 올리지 않아 축의금을 못 받았다고 토로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김미려&이경분의 뭐라도 되겠지!’에는 ‘전직 악플러 조정치네 집에가서 한잔줍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가수 조정치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조정치는 오랜만에 낮술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에 낮술을 12시간 마시고 2주간 고생했다”며 “몸에 막 염증이 생기고 이제 늙어서 약간 통풍끼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미령과 이경분은 “술을 12시간 동안 마시냐”고 놀라는 모습.
이들은 17년 전 과거를 회상하며 처음 만난 계기를 이야기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경분은 “홍대에 카페인데 술을 파는 곳이 있었다”며 “거기가 뮤지션들이 많이 오고 사장님도 뮤지션이랑 개그맨이랑 많이 친했다”고 설명했다. 그곳에서 조정치를 만났다고.
그는 “세 명 다 결혼하기 전, 싱글일 때였다”며 “거기서 우리 새벽 3시~4시까지 맨날 술을 먹었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난 우리가 아무도 결혼을 못할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조정치는 “옛날에는 그랬다고 하더라도 나는 조금 차분해진 것 같다”고 부정하기도.

조정치는 “나는 결혼한 지 지금 12년 차 정도 된 것 같다”며 “결혼식을 하고 싶지 않아서 예식을 올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정인과 11년간의 열애 끝에 2013년 결혼을 결정했다. 당시 예식을 대신해 지리산 종주를 선택해 화제를 모았던바.
그는 “어쨌든 결혼식을 안 하면 돈(축의금)도 안 들어온다”고 토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 “지금도 (축의금을) 내고 있는데 나는 받을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경분은 “결혼 10주년 해서 파티를 좀 하지”라고 아쉬워했다.
조정치는 “그건 너무 속 보인다”고 주저했다. 이경분은 “속 보이면 좀 어때? 걷읍시다”라며“계속 축의금을 내고 있잖아”라고 설득하는 상황. 조정치는 “난 지인들이 장례식장에서 2배 더 내주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분이 “그럼 오빠가 못 즐긴다”고 우려하자 “내 장례식 말고 우리 부모님 장례식이다”라고 말하기도. 그는“부모님을 보낼 생각을 하냐”며 실소했다. 김미려 역시 “악플러 출신이라 그런다”거 거들었다. 결국 조정치는 “건강하시지만 언젠가 올 날이잖아”라고 수습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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