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봉담호수공원 '새 단장'… 시민 위한 힐링장소로 '각광'

신창균·김이래 2025. 6. 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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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5개월 걸쳐 어린이공원 재정비
야간조명·녹조저감 분수대 등 설치
전망대 향하는 데크길 폭 넓히기도
시민들 산책로·휴식장소로 탈바꿈
화성특례시 봉담호수공원 전망대에 LED 조명이 환하게 공원을 밝히고 있다. 사진=화성특례시청

화성특례시가 최근 5개월에 걸쳐 재정비한 봉담호수 어린이공원이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이번 재정비 작업으로 공원 이용 안전성과 편의성이 향상된 점이 이용자들의 만족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일 시에 따르면 봉담호수공원은 봉담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해 선보이는 '삼봉삼담축제' 개최 장소로 유명하다. 오랜 기간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었으나, 조성된 지 18년이 지나 공원 곳곳 시설물들이 노후화되면서, 이를 개선해 달라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공원 전체에 대한 재정비를 결정,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공사를 실시했다. 총 5억 원이 투입된 이번 재정비 사업은 ▶야간보행 개선 위한 조명설치 ▶녹조저감시설 분수대 설치 ▶보행단차 제거 위한 돌기둥·가벽 등 철거 ▶전망대 데크 교체 등으로 이뤄졌다.

재정비를 통해 봉담호수 어린이공원은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 분수대와 각양각색의 LED 조명, 널찍한 산책로 등을 즐길 수 있는 여가 및 휴식 장소로 재탄생했다. 노후화된 전망대는 멋진 야간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불필요한 구조물을 없애고 그늘을 제공하는 나무 등을 심어 무더위에도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됐다.

특히 호수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는 가는 길이 좁아 유모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가는 1.5m였지만, 데크를 2.5m로 넓히고 전망대 가는 길 50m를 환한 LED 조명으로 밝혀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봉담호수공원 입구에 있던 조형물과 보행단차를 제거한 모습. 사진=화성특례시청

공원에서 만난 박 모씨(여·63)는 "매일 밤 공원을 두세 바퀴 돌면서 산책하는데, 예전에는 산책로가 어두운 데다 길이 고르지 않아 넘어질 뻔한 적도 있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설치한 조명등이 길을 환하게 밝혀줘 늦은 오후에도 불편함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유모차를 끌고 공원을 찾은 김 모씨(여·34)도 "공원이 훨씬 넓어지고 쾌적하게 바뀌었다"며 "데크 정리가 잘 돼 유모차 이용도 편리하고 다양한 꽃과 나무가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윤호 화성시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공원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공원 방문객의 증가로 지역 축제와 인근 상점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창균·김이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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