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한 지 1년도 안됐는데…“그 감독님이 연락주신다면 언제든 대화하고 싶습니다”

박진우 기자 2025. 6. 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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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앙 라비오가 '폭탄 발언'을 뱉었다.

알레그리 감독은 지난달 30일 밀란의 지휘봉을 잡게 됐는데, 그러한 상황에서 라비오가 밀란 이적 의향을 밝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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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아드리앙 라비오가 ‘폭탄 발언’을 뱉었다.


1995년생 라비오는 프랑스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으로 유럽 전역에 이름을 알렸다. ‘자국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고, 지난 2018-19시즌까지 6시즌간 활약했다. 리그앙 우승 6회를 포함, 총 20번의 우승을 함께 하며 ‘우승 청부사’ 기질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로 합류한 라비오는 곧바로 주전을 꿰찼다. 특히 지난 2022-23시즌 공식전 48경기 11골 5도움을 기록,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몸값을 높였다. 유벤투스는 재계약을 원했지만, 라비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FC 바르셀로나는 물론,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특히 프리미어리그(PL) 진출 열망을 밝힌 라비오였지만, 끝내 PL 무대를 밟지 못했다. 라비오는 오랜 논의 끝에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30세로 최전성기에 접어든 라비오. 역시나 ‘고향’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라비오는 공식전 31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 마르세유가 리그 2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가져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마르세유에서의 첫 시즌을 훌륭하게 마무리한 라비오. 갑자기 폭탄 발언을 뱉었다. 라비오는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자주 대화를 나눈다. 축구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를 이야기한다. 인간적으로도 그를 정말 높게 평가한다. 승자의 마인드를 지닌 사람이다. AC밀란에서 나에게 연락한다? 만약 그렇다면 난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알레그리 감독은 지난달 30일 밀란의 지휘봉을 잡게 됐는데, 그러한 상황에서 라비오가 밀란 이적 의향을 밝힌 것. 과거 유벤투스에서 맺은 사제의 연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이었다. 라비오는 아직 마르세유와 1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기에, 그가 뱉은 발언은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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