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원단체들, 수업중 교사 폭행 사건에 ‘대책 촉구’ 잇단 성명

김형욱 2025. 6. 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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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수업 도중 교사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상해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6월 2일자 7면 보도) 경기도내 교원단체들이 2일 잇달아 성명을 내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기교사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피해 교사는 갈비뼈 골절 등 전치 4주의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며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 간의 갈등을 넘어, 교사의 생명과 안전조차 지켜주지 못하는 교육 현장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낸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경기교사노조는 ▲피해 교사에 대한 즉각적 보호 및 치료 지원과 정신적 회복 지원 ▲해당 사건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고 가해자는 특수 폭행으로 엄중 처벌 ▲학교에 상주하는 학교경찰관제도 즉각 도입 ▲학교라는 공간과 교사에 대한 폭력의 경우 가중처벌 법제화 등을 요구했다.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도 같은 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반복되는 교권 침해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 대책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점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폭력, 모욕, 허위사실 유포 등 교사의 신체·정신적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학생에 대한 징계뿐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민·형사상 책임을 엄격히 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도내 한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이 교사의 무릎과 손 등을 때리는 등 최근 도내에서 학생에 의한 교사 폭행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김형욱 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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