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사과' 나상현, 돌연 입장 번복… 논란 새 국면 맞이할까 [이슈&톡]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밴드 나상현씨밴드가 보컬 나상현을 둘러싼 성추문 의혹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2일 나상현씨밴드의 소속사 재뉴어리 측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소속 아티스트 나상현을 향한 폭로성 게시글로 인해 혼란과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이와 같은 사안에 대해 소속사 내부 체계 부재로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또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나상현은 지난 23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성추행 의혹을 사실상 인정하며 사과문을 게시한 바 있다. 하지만 소속사는 이에 대해 "논란에 침묵하기보다는 먼저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 아티스트 개인의 대응이었다"라며 입장의 배경을 설명했다.
소속사는 나상현의 성추행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이들은 "아티스트와 상황을 면밀히 돌아보고 확인한 바, 해당 게시글에 언급된 행위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아티스트가 언급했던 시점은 음주량이 늘어난 시기에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해 온 기간을 설명한 것이었다. 해당 표현이 사건을 인정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다는 점은 입장문 게재 이후에야 인지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충분한 설명 없이 마음을 전하고자 했던 시도가 사실관계를 오인하게 하고,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의 논란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폭로글에서 시작됐다. 작성자 A 씨는 "나상현이 여자가 취했으면 손을 그대로 두고 안 취해 뭐라고 하면 깜짝 놀라면서 실수했다고 한다"라며 "피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두루뭉술하게 적는다. 사석이라 증거가 없다"라고 털어놨고, 글은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나상현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먼저 다른 누구보다 글 작성자 분께 그리고 또 저의 과거 행동으로 인해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겪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번 논란으로 나상현씨밴드는 8월 1일 개최 예정이던 "2025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하차하게 됐다. 주최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부득이한 사정으로 출연이 취소됐다"며 양해를 구했다. 앞서 예정됐던 "제17회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도 불참 소식이 전해졌다.
이 외에도 '2025 서울 파크뮤직페스티벌',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주요 무대에 줄줄이 참여 예정이었고, 오는 7월 19일과 20일에는 전국투어 '여름빛 2025'도 예정돼 있었지만, 향후 일정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당초 사과를 통해 의혹을 수습하려던 시도는 "사실무근" 해명으로 새로운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입장 번복으로 인한 나상현씨밴드의 향후 활동의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나상현 SNS]
나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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