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일본 회사의 ‘노예근로’ 막지 못했다” 사과

KBS 2025. 6. 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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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에콰도르로 갑니다.

에콰도르 정부가 과거 자국 내에서 벌어진 일본 섬유회사의 '현대판 노예근로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본 누녜스 에콰도르 노동부 장관은 과거 후루카와의 농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권리 침해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마다 5월 31일을 '후루카와 근로자의 날'로 지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본 누녜스/에콰도르 노동부 장관 : "이러한 유형의 '현대판 노예제도'는 에콰도르에서 다시는 반복되지 않을 것입니다."]

후루카와는 일본계 섬유회사인데요.

에콰도르 정부 인권당국 홈페이지에 정리된 내용을 보면, 후루카와는 1963년부터 에콰도르 서부 지역에서 아바카 농장을 운영하며 근로자들에게 기본적인 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의 비위생적인 숙소에서 숙식을 강요했습니다.

아바카는 특수 종이, 섬유 소재의 원료 식물로, 에콰도르는 필리핀에 이어 세계 2위권 아바카 생산국인데요.

후루카와의 에콰도르 농장에서는 부상자도 수시로 발생했는데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도 많았다고 합니다.

에콰도르 사법부는 지난해 12월, 피해 근로자 342명에게 각각 12만 달러, 약 1억 6천만 원씩 지급하라고 후루카와 측에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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