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다음은 인도 항공 급성장…“에어인디아, 여객기 200대 주문”

이종혜 기자 2025. 6. 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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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국제공항에 대기 중인 에어 인디아 여객기. EPA 연합뉴스

세계 최대 인구 대국 인도에서 항공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인도 항공사들이 다시 대규모 여객기 주문에 나서고 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인도 타타 그룹 산하 항공사인 에어인디아가 협동체(기내 통로가 1열인 기종) 여객기 약 200기를 주문하기 위해 보임·에어버스와 협상 중이라고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에어 인디아는 2023년 에어버스 250대, 보잉 220대 등 총 470대의 항공기를 대량 주문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00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추가로 주문한 바 있다.

인도 시장 점유율 1위인 인디고도 에어버스로부터 광동체(기내 통로가 2열 이상인 기종) 여객기인 A350-900 30기를 추가로 주문했다. 인디고는 2023년 에어버스에서 협동체 여객기 500대를 주문하면서 민간 항공 역사상 최대 물량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에도 A350-900 30기를 주문했다.

인도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항공 시장이지만 1인당 항공 여행 횟수는 0.12로 중국(0.46)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에어버스에 따르면 인도의 항공 시장은 연간 약 7%씩 성장하고 있으며 성장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이에 인도 정부도 빠르게 공항 수를 늘리고 있다. 인도는 2014년 74개였던 인도 내 공항 수를 2024년 157개로 늘렸으며 독립 100주년인 2047년까지 공항 수를 350∼4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종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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