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3년 만에 블루링크앱 종료…앱 통합개편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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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가 13년 만에 차량 원격제어 앱인 블루링크 서비스를 종료합니다.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던 앱으로 완전히 통합되는 건데, 이용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점들 짚어보겠습니다.
최지수 기자, 언제부터 블루링크를 못 쓰게 되나요?
[기자]
이달 25일부터 현대차의 대표 차량 제어앱인 블루링크 서비스가 종료됩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13년 만입니다.
서비스를 전격 종료하기로 한 건, 지난해 말 블루링크와 마이현대앱이 통합된 데 따라서입니다.
기존엔 원격 시동 걸기, 문 열고 잠그기, 내비게이션 검색 등은 블루링크에서, 차 정비 예약, 멤버십 조회 등은 마이현대에서 이용했다면 지금은 마이현대에 모든 기능을 모은 겁니다.
또 마이현대에서는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 방문세차 신청, 시승 신청 등도 가능합니다.
지금은 사용자 편의에 따라 통합앱을 쓰지 않고 블루링크를 계속 이용할 수 있지만 25일부터는 서비스 이용을 원한다면 마이현대앱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지난 4월에는 '디지털 키' 앱도 마이현대에 흡수돼, 디지털 키를 계속 쓰려면 꼭 마이현대를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실물 키가 있는 상태에서 기존 '디지털 키' 앱을 삭제한 뒤, 마이현대에서 새로 키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합된 서비스의 이용료는 기존과 동일합니다.
[앵커]
현대차가 기능을 한 군데로 모으는 이유가 뭘까요?
[기자]
현대차는 "3개 앱을 개별적으로 설치 및 이용해야 하는 소비자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의 앱으로 통합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기아도 동일하게 마이 기아와 기아 커넥트 앱을 통합한 바 있는데요.
이런 현대차그룹의 전략은 분산돼 있던 여러 기능을 한 군데로 모아 사용자 편의성을 늘리려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또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커넥티드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발맞춘 전략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데요.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술력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어 선제적으로 차량과 모바일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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