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복귀 초읽기' 김하성, 드디어 수비 나섰다! 선발 2루수 출전→실책 없이 완벽 소화…타격은 3타수 무안타 숨 고르기

김경현 기자 2025. 6. 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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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더럼 불스 김하성./더럼 불스 SNS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재활 경기에 나서고 있는 김하성이 올해 처음 수비를 소화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더럼 불스 애슬래틱파크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드디어 첫 수비다. 김하성은 지난달 27일 멤피스전부터 지명타자로 경기를 소화했다. 5번째 경기만에 처음으로 수비를 소화한 것. 송구 거리가 짧은 2루수를 시작으로 유격수로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뒤 메이저리그에 콜업될 전망이다.

시작부터 깔끔한 수비를 선보였다. 1회초 주자 없는 1사에서 세자르 프리에토의 타구를 잡고 1루수 땅볼을 완성했다. 이어 토마스 사제이시의 내야 뜬공을 잡아 1회를 끝냈다.

첫 타석은 삼진을 당했다. 양 팀이 팽팽히 맞선 1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우완 커티스 테일러와 승부했다. 풀카운트에서 6구 하이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불운으로 안타를 놓쳤다. 김하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주자 없는 1사에서 초구 높은 싱커를 통타, 101.6마일(약 163.5km/h)의 날카로운 타구를 생산했다. 다만 좌익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는 직선타가 됐다.

더럼 불스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더럼 불스

세 번째 타석은 끈질긴 승부를 보여줬다. 구단이 4-0으로 리드한 5회말 김하성이 선두타자로 나섰다. 무려 9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초 피에트로의 2루수 땅볼을 잡아 이닝 세 번째 수비를 깔끔하게 끝냈다. 6회말 2사 3루에서 대타 코코 몬테스와 교체되며 김하성은 이날 경기를 마쳤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5경기 16타수 2안타 1도루 3득점 2타점 타율 0.125 OPS 0.375가 됐다.

김하성의 펫코파크 방문/샌디에이고 파드레스 X캡쳐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지난해 8월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유격수로 치명적인 어깨 부상을 당해 정상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붙었다. 때문에 뒤늦게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28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4월말-5월초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박차를 가했다. 다만 5월말부터 경기에 출전했고, 6월 중 복귀가 점쳐진다.

한편 경기는 더럼이 10-5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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