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 카리나를 프사로"…지지 아니라는데, 이래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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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옷 때문에 정치색 논란에 휩싸여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지만 여전히 곤욕을 치르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카리나는 다음 날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카리나의 정치색 논란 이후 백지원 국민의힘 대변인,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 가수 JK김동욱 등이 공개적으로 카리나를 지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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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옷 때문에 정치색 논란에 휩싸여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지만 여전히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일부 극우·보수 단체가 카리나를 '보수의 아이돌' 이미지로 소비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면서다.
지난 1일 오전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갤러리' 대문 사진이 논란의 옷을 입은 카리나로 변경됐다. 디시인사이드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30대 남성이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카리나는 지난달 27일 대선을 일주일 앞둔 시점, 빨간색과 숫자 '2'가 들어간 점퍼를 입은 사진과 함께 '장미' 이모티콘을 올렸다가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는 의혹을 받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카리나는 다음 날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국민의힘 갤러리' 대문 사진이 카리나로 바뀐 이후 누리꾼들은 "왜 카리나한테 정치를 묻히냐?"면서 다시 돌려놓으라고 입을 모았다.
이후 약 30여분 뒤 국민의힘 로고로 대문 사진이 다시 변경되는 등 한차례 소동이 있었다. 현재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선거 운동 중 여자아이를 끌어안는 사진이 올라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일부 보수 지지자들이 카리나 사진을 카카오톡 프로필로 해둔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우리 아빠 2찍(2번 찍는 유권자)인데 평생 연예인 프사 안 하던 사람인데 이번에 카리나로 프사 해놨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극우들 SNS 프사도 카리나다", "학과 사람이 카리나를 프사로 해놨다", "카리나는 이미 2찍 아이돌로 평생 꼬리표 낙인찍혔다", "인스타그램이니 엑스니 극우들 계정 프사 카리나로 다 바뀌었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해외 팬들은 카리나에게 'MAGArina'라고 부르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MAGA)에 카리나의 '리나'를 붙인 별명이다.
한편 카리나의 정치색 논란 이후 백지원 국민의힘 대변인,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 가수 JK김동욱 등이 공개적으로 카리나를 지지하기도 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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