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하러 가는 건 두 번이면 충분…이번엔 역대 최고 성적 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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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구멍을 뚫고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을 따낸 송영한의 목소리에는 비장함이 가득했다.
송영한은 "디오픈 출전권이 걸려 있는 대회에서 성적이 잘 나와 벌써 세 번째 디오픈을 경험하게 됐다. 앞서 출전했던 두 번 모두 컷 통과에 성공한 만큼 디오픈이 열리는 링크스 골프장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준비를 더욱 철저히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해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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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2024년 이어 세 번째 출전
올핸 컷 통과 아닌 톱25 목표로 잡아
더 좋은 성적 위해 집게그립 승부수
JGTO 통산 세 번째 우승도 정조준

지난 1일 막을 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 오픈에서 준우승(9언더파 279타)을 차지한 뒤 매일경제와 인터뷰를 가진 송영한은 “2025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아 부담감이 상당했는데 이번 준우승으로 마음의 짐을 덜게 됐다. 내 샷과 퍼트에 대한 믿음까지 생기고 있는 만큼 남은 시즌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JGTO 5개 대회에 출전했던 송영한은 톱10에 단 한 번도 들지 못했다. 지난달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일본 대회에서는 공동 2위에 올랐지만 JGTO 상금 등 기록에는 포함되지 않아 송영한이 최근 느끼는 부담감은 상당했다.
그러나 송영한은 미즈노 오픈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나흘간 9타를 줄인 그는 상위 3명에게 돌아가는 디오픈 출전권을 확보했고 오는 7월 17일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제153회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송영한은 “디오픈 출전권이 걸려 있는 대회에서 성적이 잘 나와 벌써 세 번째 디오픈을 경험하게 됐다. 앞서 출전했던 두 번 모두 컷 통과에 성공한 만큼 디오픈이 열리는 링크스 골프장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준비를 더욱 철저히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높은 곳을 바라보는 만큼 송영한은 올해 목표를 컷 통과가 아닌 톱25 진입으로 잡았다. 그는 “경험하러 가는 건 두 번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로 나서는 올해는 내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 샷과 퍼트감을 빠르게 끌어올려 디오픈에서는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해보겠다”고 설명했다.
경쟁이 치열한 프로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년 변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한 송영한은 골프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퍼터 그립을 다르게 잡았다. 동일한 방법으로는 퍼트의 기복을 줄이기 어렵다고 판단해 집게 그립으로 변화를 가져간 것이다.
4개월째 집게 그립을 사용하고 있는 송영한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퍼터 그립을 바꾸는 것은 내게 스윙 교정 만큼이나 큰 변화였다. 어떻게 하면 퍼트를 더 잘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하다가 집게 그립을 잡았는데 확실히 공의 구름이 좋아졌다. 여기에 클럽 헤드의 로테이션이 줄면서 5m 이내의 퍼트 성공률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송영한은 남은 시즌 1승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2023년 8월 산산 KBC 어거스타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송영한은 남은 시즌 JGTO 통산 3승에 도전한다. 그는 “골프가 가장 잘 됐던 2023년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감이 떨어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골프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우승의 감격을 맛볼 수 있도록 매 대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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