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해변 ‘낭만’에 취해 흡연했다간 큰코…과태료 얼마길래?

권나연 기자 2025. 6. 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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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에 프랑스 여행을 계획 중인 흡연자라면 금연 장소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프랑스가 7월1일부터 해변이나 버스정류장 등 야외 공간에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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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부터 공원·정류장 등 야외서 금연
위반하면 135유로 부과…한화로 21만원
프랑스 해변. 이미지투데이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에 프랑스 여행을 계획 중인 흡연자라면 금연 장소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프랑스가 7월1일부터 해변이나 버스정류장 등 야외 공간에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해서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프랑스의 캐서린 보트랭은 보건·가족부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어린이가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자유가 시작되는 곳에서 흡연의 자유는 끝나야 한다”며 “7월1일부터 어린이들이 자주 방문하는 모든 야외 공간에서 흡연을 금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야외 흡연 금지 조치는 프랑스가 2008년 실내 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한 이후 17년 만이다.

금지 구역에는 해변을 비롯해 학교 주변, 공원, 공공 정원, 버스정류장, 스포츠 시설 등이 포함된다. 이를 어기고 흡연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135유로(약 21만원)를 내야 한다.

다만 카페나 술집에 마련된 야외 테라스 공간은 제외된다. 전자 담배를 이용한 흡연도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보트린 장관은 “자율 규제에 대한 신뢰가 크다”며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자발적으로 준수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프랑스 국가금연위원회에 따르면 매년 프랑스의 전체 사망자 중 13% 정도인 7만5000명이 담배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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