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선거폭력 2배, 현수막·벽보 훼손 3배 각각 증가

조소진 2025. 6. 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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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형 범죄 증가
지난달 16일 대구 중구 남산초 외벽에 설치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홍보물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지난 대선에 비해 선거폭력은 2배, 현수막·벽보 훼손은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일까지 대선과 관련한 불법행위 1,891건(2,100명)을 단속했으며, 이 중 혐의가 무거운 8명을 구속하는 등 70명을 송치하고, 37명을 불송치했다. 나머지 1,993명은 계속 수사 중이다. 구속된 피의자들은 선거폭력 6명, 현수막·벽보 훼손 1명, 사위투표(부정투표) 1명 등이다.

5대 선거범죄에 관해선 322명(금품 13명, 허위사실 유포 168명, 공무원 선거 관여 29명, 선거폭력 110명, 불법 단체 동원 2명)이 붙잡혔다. 아울러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투표 방해, 소란 등 112신고가 135건 접수됐다. 사전투표소 내외 폭력·소란행위 등과 관련해 48건(58명)이 단속됐고, 이 중 2명은 구속됐다. 이번 대선은 지난 대선과 비교해 선거폭력의 경우 2.2배, 현수막·벽보 훼손은 3배가 느는 등 대면형 범죄가 증가했다.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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