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제주포럼, 글로벌 평화 新 비전으로 '스포츠외교' 제시

2025. 6. 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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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제주포럼의 '인류 평화의 공동가치 제고를 위한 올림픽 운동과 스포츠의 역할' 세션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20회 제주포럼에서 스포츠를 통한 국제적 연대와 평화 실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스포츠외교’를 국제 평화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제주도는 포럼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삼다홀에서 ‘인류 평화의 공동가치 제고를 위한 올림픽 운동과 스포츠의 역할’을 주제로 스포츠외교 세션을 개최했다.

세션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 정재훈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영표 제주대학교 교수, 스티븐 잭슨(Steven Jackson) 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 교수, 현정화 한국마사회 총감독, 김도균 경희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스포츠 관련 학계, 체육인,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잭슨 교수는 “스포츠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평화를 이루기 위한 강력한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인류의 평화로운 발전과 인간 존엄성 보존에 기여하고 있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세상을 더 나은 곳, 더 평화로운 곳으로 만드는 유엔(UN)과도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20회 제주포럼의 세션에서 스포츠의 인류 평화의 공동가치 추구라는 역할을 논의하는 패널들
현정화 한국마사회 총감독은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금메달 시상식에 태극기가 아닌 한반도기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 남북통일을 이룬 것과 같은 뜨거운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며 “스포츠는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포츠인 모두가 인류 평화와 공동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김도균 경희대학교 교수는 올림픽 정신을 통한 인류 평화 유지와 발전을 주제로 스포츠를 통한 평화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영표 제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옥광 충북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와 이인엽 제주대학교 스포츠과학과 교수, 김민재 남녕고 체육지도자가 토론자로 참여해 스포츠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오영훈 지사는 “평화는 넓은 의미에서 인류애를 나누고 스포츠정신을 통해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는 부분까지 확장할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제주포럼에서 진행된 이번 세션은 시의적절하고 제주에 주는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조효민 기자 jo.hyo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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