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4시] 75세이상 어르신, 7월부터 시내버스 무료
울산시, ‘2025년 하반기 민간보조금 지원사업’공모
(시사저널=이기암 영남본부 기자)
울산시가 7월 1일부터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시행한다. 임현철 울산광역시 대변인은 2일 울산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르신 교통카드'를 지급한다"며 "7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화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 대상자는 1950년 7월 이전 출생자 어르신들로 50년 7월 이후 출생자는 생일 이후 발급이 가능하다. 대상자는 본인이 직접 신분증을 지참해서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임현철 대변인은 "지난해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화한 이후 어린이 버스 이용률이 약 50% 늘어났다"며 "이번 신규 정책으로 울산의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과거 대한민국의 산업역군이셨던 어르신들의 이동권이 안정적으로 보장되고 생활 편의가 크게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울산시는 울산에 주소를 둔 초등학생 나이의(7~12세) 아동에게 1인당 연간 10만 원의 문화예술 활동비를 지원하는 '울산 아이문화패스'사업도 시행한다. 울산시는 '울산아이문화패스 누리집'에 접속해서 회원가입과 본인 인증만 거치면 가입 시 기재한 주소로 카드를 발송한다. 카드는 수령 즉시 사용할 수 있고 영화관·미술관·서점·체육경기장·예체능 학원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임 대변인은 "'울산아이문화패스' 사업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와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저출산 해소에 기여할 수 있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울산교육청, 공사장 가림막으로 공공디자인 모범 제시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이 진행 중인 울산 중구 학성초등학교에 학생과 교직원, 지역사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사학교 현장 가림막'을 새롭게 설치했다. 이번 가림막은 교육시설과 공간재구조화 교원지원단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기존의 획일적이고 정보가 부족했던 공사장 가림막에서 한 단계 발전한 공공디자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공사장 가림막은 단순히 공사 현장을 가리는 데 그쳐 정보 제공이 제한적이고 모든 학교에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해 구성원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기 어려웠다. 이에 울산교육청 교육시설과 교원지원단은 '공간 재구조화' 사업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학생들이 등굣길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과 소음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직접 가림막 디자인에 나섰다.

가림막에는 울산교육청 상징물(캐릭터)인 '우리 아이'를 활용하고 '여기 지금, 미래가 시작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아 공간 재구조화 사업의 방향성과 취지를 표현했다. 특히 미술 전공 교과 교사가 직접 삽화(일러스트)를 그려 넣어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따뜻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집 형태의 시각적 요소를 활용해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사업의 의미와 현황, 안전 등 핵심 정보를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이번 디자인 가림막은 학생들에게는 학교 공간 변화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을, 학부모와 지역사회에는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시각 개선을 넘어 교육 공간의 변화에 소통과 참여를 끌어내는 새로운 공공디자인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현재 17개 학교에서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디자인 가림막을 다른 현장에도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박형관 교육시설과장은 "이번 가림막 디자인은 공사 현장도 교육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시작했다"라며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교육과 공간의 통합을 실현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시, '2025년 하반기 민간보조금 지원사업'공모
울산시는 6월 2일부터 6월 16일까지 '2025년 하반기 민간보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민간보조금 공모사업'은 법인 또는 단체 등 민간단체를 보조사업자로 지원하는 시 보조금 예산 중 공모 절차에 의해 사업자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지원 규모는 총 7억6000만원 정도이다.
공모 분야는 문화·관광·체육, 복지, 경제·노동, 기업지원, 환경, 농업기술 등이다. 지원 대상 및 자격은 법령 또는 울산시 조례상에 지원 규정이 있는 단체로 공익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법인이나 단체로서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어야 한다. 법인이 아닌 단체일 경우 대표자나 관리인이 있어야 한다. 다만 보조금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사업 수행이 가능하거나 친목이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또는 특정 정당, 선출직 후보를 지지하거나 특정 종교의 교리 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보조사업자는 오는 6월 16일까지 신청서, 사업계획서, 보조사업자 소개서 등을 첨부해 신청하고자 하는 사업의 실․국 담당 부서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 후 사업부서와 예산부서의 검토 후 보조금관리위원회에서 심의·결정을 통해 최종 선정하고 선정된 보조사업자들에게 결과를 통보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청 누리집 시정소식-고시공고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보조 사업별 소관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는 상반기 민간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209개 사업에 17억19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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