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투수에 홈런 뺏은 김혜성인데, 좌투수 나오니 좌투수에 약한 로하스가 선발...플래툰 설득력 있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좌투수가 선발로 나오니 예상대로였다.
LA 다저스 김혜성이 2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3-7로 뒤진 8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김혜성 대신 로하스가 9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김혜성은 전날 양키스 우완 윌 워렌이 선발로 등판한 '덕분'에 9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할 수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좌투수가 선발로 나오니 예상대로였다.
LA 다저스 김혜성이 2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3-7로 뒤진 8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양키스가 8회 우완 데빈 윌리엄스를 마운드에 올리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우타자 미구엘 로하스 대신 좌타자 김혜성을 기용했다.
그러나 김혜성은 볼카운트 2B2S에서 윌리엄스의 5구째 바깥쪽 높은 스트라이크존에 걸친 95.2마일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양키스 선발은 좌완 라이언 야브로였다. 김혜성 대신 로하스가 9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김혜성은 전날 양키스 우완 윌 워렌이 선발로 등판한 '덕분'에 9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할 수 있었다. 전반적인 팀 타선 호조 속에 김혜성은 4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 1볼넷의 맹타를 휘두르며 18대2 대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2회말 좌완 브렌트 헤드릭을 상대로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인상적인 타격을 과시했을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 유격수로 단독 더블플레이, 중견수로 애런 저지의 안타를 잡아 2루에서 잡아내는 보살을 펼치며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이날 좌완 투수가 선발로 나오자 김혜성을 고민도 없이 제외했다.
그렇다고 로하스가 야브로를 상대로 잘 친 것도 아니었다. 그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로하스는 올시즌 타율 0.218을 기록 중인데, 좌투수를 상대로 0.182(44타수 8안타), 우투수를 상대로 0.256(43타수 11안타)으로 오히려 좌투수에 약하다.
반면 김혜성은 우투수를 상대로 타율 0.400(45타수 18안타)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좌투수를 상대한 것은 전날 헤드릭이 처음이었는데 시즌 2호 홈런을 빼앗았다. 이 정도면 김혜성이 선발로 출전해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좌타자가 좌투수에 약하다는 전통적인 의견에 과하게 사로잡힌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을 좌완 선발 때 철저히 배제하는 플래툰 방식이 설득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다저스 타선은 1,2차전과 달리 전반적으로 침묵 모드였다. 양키스 선발 야브로가 6이닝 4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을 따냈다. 1차전서 2홈런, 2차전서 2안타를 친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고, 2~4번에 포진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도 나란히 4타수 무안타 침묵했다.
또한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3⅔이닝 7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안았다. NL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야마모토는 이날 부진으로 평균자책점이 1.97에서 2.39로 치솟았다.
다만 맥스 먼시는 이날도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터뜨려 이번 3연전서 3홈런, 8타점, 4득점의 호조를 보였다. 앤디 파헤스와 토미 에드먼도 솔로홈런 1개씩 날리며 득점에 기여했다.
2승1패로 이번 3연전을 마친 다저스는 36승23패를 마크, NL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33승24패)와의 승차는 2게임으로 좁혀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자현, 무속인 됐다..“함께하는 분들에 대한 믿음 커”
- "아내가 샤워를 3분도 안해..위생관념 차이 심해"..국제결혼 남편, 라…
- ‘나솔’ 10기 정숙, 바람 현장 직접 목격..“생생하게 다 봤다”
- 손흥민 역대급 뒤통수! 사우디로 매각→그릴리시로 대체…'SON 7월 20…
- 엄정화, 붕어빵 여동생 공개 "예민하고 못됐어"..티격태격 케미
- 주사이모, 전현무·박나래 전 매니저 저격하더니 돌연…"제 걱정하지 말아요"
- '7년째 병간호' 태진아, 결국 오열 "♥옥경이 치매 낫게 해주세요"(조선의사랑꾼)
- 장윤정 모친, 과거 반성하며 딸에 사과 “엄격하게 대해서 미안해”
- 연예계 ♥스캔들? 미주, 결별 1년 만에 심쿵 스토리 “울며 사귀어 달라고”
- '권상우♥' 손태영, 美서 위급상황…40cm 폭설에 고립 "전기·수도 얼지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