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 호재 '르브론 아들' 브로니 다음 시즌부턴 출전 시간 늘어난다!..."구단은 그를 키우는데 '확고한 의지' 가지고 있어"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가 다음 시즌부터 레이커스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시즌 NBA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인물을 꼽으라면, 대부분 브로니를 선택할 것이다. 그는 드래프트 당시부터 '르브론의 아들이라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2024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5순위로 레이커스의 선택을 받은 브로니는 낮은 순번임을 감안하더라도 대학 시절 기록과 건강 상태를 고려하면 지명 자체가 놀라운 일이었다.

브로니는 NCAA 1학년 시즌 동안 평균 4.8득점, 2.8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심장 질환이라는 치명적인 건강 문제까지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르브론의 아들이라 뽑혔다' 라는 의문이 제기되는 것은 당연했다.
브로니는 이런 시선들 속에 시즌 초반 짧은 기회에서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하며 조롱 섞인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번 시즌 레이커스에서 27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6.7분을 소화하며 2.3득점, 0.7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수치로만 본다면 분명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었다.

다만 시즌이 가면 갈수록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최종전에서 첫 선발 데뷔전을 치렀고 38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4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는 10개 중 2개(2/10) 성공, 3점슛은 2개 모두 실패하며 공격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수비에서는 무려 4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자신이 NBA 무대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레이커스의 JJ 레딕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브로니에게 A+를 주고 싶다. 단순한 경기력 이상의 성숙한 태도와 정신력이 인상적이었다"며 "장기적으로 레이커스 로테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갓 NBA에 입성한 신인 선수에게 건네는 '립서비스'로 해석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이 평가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지 매체 '스포르팅 뉴스'는 2일(한국시간) NBA 소식에 능통한 'NBA 인사이더' 션 데버니의 보도를 인용해 "레이커스는 브로니를 내년 시즌 로테이션의 일원으로 만들기 위해 키우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데버니는 "브로니는 10월보다 4월에 훨씬 나아졌고, 7월보다도 발전했다. 그 성장이 단순한 반짝 활약이 아니라는 걸 증명해낸다면, 그는 경기당 10~15분의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것이다. 팀이 그를 신뢰하기 시작할 것이며, 나는 브로니가 그걸 충분히 해낼 거라 본다. 그는 내년에 팀의 정규 로테이션 자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브로니는 NBA무대에서는 아쉬웠지만 G리그에서 11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해 평균 34.2분 동안 21.9득점, 4.1리바운드, 5.5어시스트, 1.9스틸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르브론의 아들이라는 이름표를 떼놓고 보더라도, 현재 레이커스는 르브론과 돈치치를 중심으로 팀을 꾸려야 하는 상황에서 롤플레이어 영입에 자금을 충분히 투입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브로니에게 기대를 거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인다.
게다가 레이커스의 약점이 돈치치-오스틴 리브스로 이어지는 백코트의 수비 불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수비에서만큼은 합격점을 받은 브로니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하고 싶은 욕심은 충분히 이해된다.

과연 데버니 기자의 보도처럼 브로니가 아쉬운 데뷔시즌을 뒤로하고 다음 시즌에는 레이커스 로테이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athlonsports 캡처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