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은 청계천, 박근혜는 부산…대선 하루전 공개행보
정봉오 기자 2025. 6. 2. 13:58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공개 행보에 나섰다. 이 전 대통령은 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국민이 많이 투표에 참여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같은 날 부산 범어사를 찾아 “전에도 왔었는데, 올 때마다 부산 시민 분들이 따듯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청계천 걷기 행사’에서 ‘내일(3일)이 대선 투표일인데 국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국민이 투표에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금은 나라가 어려울 때”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쓰면서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해 극동지역, 아시아지역이 상당히 안보적인 측면에서 어려울 때인데, 이럴 때일수록 정치가 안정이 돼 나라 살림을 제대로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은 “국민이 다른 게 뭐가 있겠나. 경제가 좋아지면 좋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소상공인이 제일 어렵다. 나도 재임 때 세계 금융위기가 와서 소상공인이 어렵다는 걸 이해한다.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기업 이렇게 차이를 내서 정책을 펴야 한다”며 “그런 걸 잘 살펴 살림을 정직하게 할 지도자가 나와 (극복해야 한다.) 우리 국민이 단합해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은 “국민이 다른 게 뭐가 있겠나. 경제가 좋아지면 좋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소상공인이 제일 어렵다. 나도 재임 때 세계 금융위기가 와서 소상공인이 어렵다는 걸 이해한다.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기업 이렇게 차이를 내서 정책을 펴야 한다”며 “그런 걸 잘 살펴 살림을 정직하게 할 지도자가 나와 (극복해야 한다.) 우리 국민이 단합해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윤재옥 총괄선대본부장, 유영하 의원 등과 함께 범어사를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은 비공개 차담을 한 뒤 “박근혜”를 연호하는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모두 건강하시라. 또 뵙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대선을 사흘 앞둔 지난달 31일에는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만났다. 박 전 대통령은 “며칠 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동성로에서 유세할 때 많은 분이 저를 보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해 가슴이 뭉클했다”며 “너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박 전 대통령은 대선을 사흘 앞둔 지난달 31일에는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만났다. 박 전 대통령은 “며칠 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동성로에서 유세할 때 많은 분이 저를 보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해 가슴이 뭉클했다”며 “너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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