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살면서 가장 황당한 일 '파기환송'…아들들 취직도 못 해" [대선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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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2일) 대법원이 지난달 자신의 공직선거법 혐의 2심 재판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던 일을 두고 "제가 겪은 많은 일 중에 가장 황당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다른 일들은 어느 정도 예측을 했는데, 이건 전혀 예측을 못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일종의 특종일 수 있는데 대법원 쪽에, 저한테 직접은 안 오지만 소통들이 일부 되지 않나(있지 않나). 사람 사는 세상에 없을 수 없다"며 "제가 들은 바로는 '빨리 정리해주자'였다고, 빨리 기각해주자 깔끔하게, 그랬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날 바뀌었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법조인으로 먹고 산 지 나름 수십 년이고 정치도 오래 했다. 산전수전을 다 겪었는데 이번 일은 정말 황당무계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다만 이 후보는 "저는 여전히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있다. 이 일을 갖고 사법부를 불신해서는 안 된다"며 "전체 법원을 불신하거나 폄하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손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던 때를 거론하며 "그때 가장 힘들었다"고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당시 민주당 내에서 제기된 국무위원 전원 탄핵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했나'라는 취지의 질문에는 "그게 가장 나은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성질 같아서는 싹 (탄핵을) 해버려야 하고, 그들은 그렇게 당할 만큼 잘못했다"면서도 "그러나 그다음에 닥치는 상황이 정당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중 동원이 안 된다. 그게 바로 정당성의 힘"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는 "전원을 탄핵해버리면 정부가 없는 상태가 되는데, 이는 일종의 '머리'가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나쁜 머리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동안 검찰 조사를 받아온 것에 대한 어려움도 토로했습니다.
이 후보는 "정권을 불문하고 검찰에 당했다"며 "문재인 정부 때에도 제가 네 건이나 기소를 당했는데, 터무니없는 것으로 기소를 당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저 자신이 당하는 것은 제가 선택한 일이니 감수하면 되는데, 죄 없는 자식들이나 저를 믿고 (정치권에) 이끌려 들어온 제 아내를 모욕하고 고통을 주지 않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쁜 얘기로 건달도 가족을 건드리지는 않는다"며 "그런데 조국 교수 같은 경우 싸그리 도륙을 내지 않았나. 우리도 자식들을 싸그리 다 뒤졌다. 정말 고통스럽다. 자식을 끌어다 놓고 고문을 하는 것처럼(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아내와 가족에게 너무 미안하다. 제 아들들은 취직도 못하고 있다. 취직을 하면 언론이 쫓아다니며 가짜보도를 한다"며 "지난번에도 '화천대유에 취직했다'고 엉터리 보도를 해서 바로 회사에서 잘렸다. 교습소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거기 쫓아가 불법 취업을 했다고 (보도하더라)"라고 떠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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