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민주주의’···6·10민주항쟁 전북행사 9일 개최

김창효 기자 2025. 6. 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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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6월항쟁 당시 전북 전주사 팔달로 코아백화점과 중앙성당 앞에서 시민들이 집회하고 있다. 6·10민주항쟁기념 전북행사위원회 제공

제38주년 6·10민주항쟁 전북기념행사가 오는 9일 오후 6시 30분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열린다.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일 “이번 행사는 ‘다시, 민주주의’를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농악판굿을 시작으로 6·10민주항쟁 경과보고, 성명서 발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도민문화제에서는 대북공연, 피리연주, 성악독창, 시낭송,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전북 5·18 민중항쟁~6·10민주항쟁 사진전시회’도 진행된다.

이번 기념행사는 제38주년 6·10민주항쟁기념 전북행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북지역 160여 개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제38주년 6·10민주항쟁 전북기념행사 포스터.

행사는 일주일 동안 이어진다.

12일 오후 7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는 전북민족민주열사 이세종 열사를 기리는 추모음악극 ‘누가 그를 죽였나!–이세종 다시 살아나다’가 공연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 후 당일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14~15일에는 전주대와 전라감영에서 민주화운동 지도자와 활동가들이 참석하는 ‘2025 민주화운동기념계승단체전국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린다. 같은 기간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는 ‘제9회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도 개최된다.

이석환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12·3 내란 종식과 빛의 혁명을 통해 주권자의 시대를 연 미래세대와 함께 다양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6·10민주항쟁 등 민족민주운동 기념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전북지역 민주화운동 기록화, 열사 추모, 민주시민교육과 체험 행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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