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지 못하는 이승엽 감독, 무기력에 빠진 두산…성적 분위기 모두 '침체'

곽혜미 기자 2025. 6. 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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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석환, 이승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곽혜미 기자] 두산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성적은 물론, 팀 분위기마저 가라앉았다.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333일 만에 KBO리그 복귀전을 치른 알칸타라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1-0으로 꺾고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반면 두산은 30일 8회부터 1일 9회까지 무려 20이닝 연속 무득점이라는 뼈아픈 기록을 남기며 연패를 했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6⅓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3패를 떠안았다.

두산 타선은 경기 내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무기력한 흐름을 반복했다. 두산은 키움보다 많은 9개의 안타를 기록하고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9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는 양의지의 황당한 실수도 나왔다. 그는 피치클락 위반으로 스트라이크 하나를 받고 시작했고 불리한 카운트에 몰려 끝내 평범한 외야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승엽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숙였다.

성적도 분위기도 모두 침체된 두산. 답답한 흐름을 끊지 못한다면, 성적 부진은 물론 무거운 분위기마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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