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삼 ‘점무늬병’ 주의보…예방적 방제 필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이 최근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인한 조기 인삼 점무늬병 주의보를 발동했다.
박영식 농기원 작물연구과장은 "강원도는 6년근 원료삼을 가장 많이 공급하는 지역으로, 이상기후에 따른 병해 확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예찰과 함께 농가 대상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해 인삼 생산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줄기·잎에 흑갈색 부정형 병반 형성…빠르게 고사
포장 주변 방풍 설치·방제 약제 살포 등 매우 중요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이 최근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인한 조기 인삼 점무늬병 주의보를 발동했다. 강원도는 국내 최대 인삼 주산지 중 하나이며, 2023년 기준 재배면적은 2013㏊로 경기도에 이어 두번째라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농기원에 따르면 올해는 이례적인 저온이 길게 이어지면서 인삼의 출아시기가 지연되고 냉해까지 겹쳐 인삼 생육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인삼의 질병 저항력이 떨어진 지금, 점무늬병 등 병해가 예년보다 빠르게 확산할 수 있어 철저한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점무늬병(Alternaria panax)은 인삼 지상부에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병해로, 주로 5월 하순부터 중북부 지역에서 발생한다. 이 병은 바람에 의해 전염되고, 줄기와 잎에 흑갈색의 부정형 병반을 형성한 뒤 식물체 전체를 급격히 고사시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인삼은 본엽이 전개되면 새로운 신엽이 자라지 않아 한번 감염시 수량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예방적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농기원은 인삼 줄기가 바람에 상처 입지 않도록 포장 주변에 방풍 시설을 설치하고, 장마철에는 해가림 시설의 누수를 방지하는 등 재배 환경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제 약제로는 디페노코나졸과 폴리옥신디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전착제를 혼용해 오전 중에 잎이 충분히 젖도록 살포해야 한다. 다만, 동일 계통 약제의 연속 사용은 피해야 하며, 약제 살포는 5~7일 간격으로 2~3회 교차 살포가 바람직하다.
박영식 농기원 작물연구과장은 “강원도는 6년근 원료삼을 가장 많이 공급하는 지역으로, 이상기후에 따른 병해 확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예찰과 함께 농가 대상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해 인삼 생산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