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부산국제연극제 폐막… K-Stage 수상자에 '놀애박스' '초록소'

김태훈 기자 2025. 6. 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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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개막한 ‘제22회 부산국제연극제(BIPAF)’가 지난 1일 폐막식을 끝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연극제’ 폐막식에서 ‘K-Stage’ 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 단원(오른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제22회 BIPAF’의 폐막식이 지난 1일 오후 5시 30분 영화의전당에서 열렸다. 14개국 58개 공연을 선보인 올해 연극제는 지난해(6만3000여 명)와 비슷한 수준인 총 6만2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극제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모았던 경쟁 부문 ‘K-Stage’에서는 판소리극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를 공연한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와 서커스 공연 ‘서페이스’를 선보인 초록소 두 단체가 우수 작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해외 진출 지원금 각 1000만 원이 전달됐다. 대표로 무대에 오른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 박인혜 대표는 감격에 찬 목소리로 “관객들이 보내주신 격려와 단원 간의 단단한 믿음과 신뢰, 사랑이 이 자리를 만든 것 같다”라며 “계속해서 좋은 작품을 선보이며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BIPAF의 인기 프로그램인 거리 공연 경연 ‘다이나믹 스트릿’에서는 ‘유니크 앤 매직’ 공연을 펼친 한국 마술사 나무가 대상을, 서커스 공연 ‘위 아 더 챔피언’을 선보인 영국 예술가 서커스 사이먼이 금상을 받았다. 이들에게는 각 500만 원과 300만 원의 상금 및 내년 연극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 1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연극제’ 폐막식에서 극단 배우창고 단원들이 손병태 부산국제연극제 집행위원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지난해 공모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작품으로 선정된 극단 배우창고의 ‘워 아이니?’ 시상도 진행됐다. 선정작에는 2000만 원의 해외 진출 지원금과 오는 7일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바벨국제공연예술축제’ 무대에 오르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어 폐막작 ‘채식주의자’ 공연이 하늘연극장에서 펼쳐졌다. 이 작품은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탈리아 연극이다. 110분간 이어진 공연은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기립 박수와 뜨거운 환호 속에 끝을 맺었다.

손병태 BIPAF 집행위원장은 “연극제를 향해 보내주신 성원 덕에 연극제 기간 연극의 다채로운 얼굴을 선보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연극제를 국내외 예술가들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제22회 부산국제연극제’ 폐막작 ‘채식주의자’ 커튼콜이 진행되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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