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태국 코로나19 증가···"여행 4주 전 백신 맞아야 면역 형성"

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과 해외여행을 앞둔 사람은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확진자 수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교류가 많은 주변 국가에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내 코로나19 유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질병청은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의 경우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사용 중인 JN.1 계열 백신은 국내에서 유행 중인 여러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여전히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국내외 연구에서 확인됐다.
질병청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면역이 형성되는 데 4주가량 걸리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신속히 백신을 맞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해당 국가로의 여행을 앞두고 있는 경우도 출국 전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권고했다.
65세 이상 노인, 생후 6개월 이상 면역 저하자 및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는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다만 접종 수요 감소로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이 줄어든 만큼 접종가능 의료기관 등 정보를 사전에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표본 감시 입원 환자 수는 올해 21주 차인 지난달 18∼24일 기준 97명으로 직전 주 대비 3명 감소했다. 최근 4주간 115명, 146명, 100명, 97명 등 소폭 증감을 반복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주변국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다가오는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코로나19 고위험군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dar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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