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태국 코로나19 증가···"여행 4주 전 백신 맞아야 면역 형성"

원다라 2025. 6. 2. 13:0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위험군은 이달말까지 무료 접종
3월 21일 서울 용산구 내과의원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뉴시스

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과 해외여행을 앞둔 사람은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확진자 수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교류가 많은 주변 국가에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내 코로나19 유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질병청은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의 경우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사용 중인 JN.1 계열 백신은 국내에서 유행 중인 여러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여전히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국내외 연구에서 확인됐다.

질병청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면역이 형성되는 데 4주가량 걸리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신속히 백신을 맞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해당 국가로의 여행을 앞두고 있는 경우도 출국 전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권고했다.

65세 이상 노인, 생후 6개월 이상 면역 저하자 및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는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다만 접종 수요 감소로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이 줄어든 만큼 접종가능 의료기관 등 정보를 사전에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표본 감시 입원 환자 수는 올해 21주 차인 지난달 18∼24일 기준 97명으로 직전 주 대비 3명 감소했다. 최근 4주간 115명, 146명, 100명, 97명 등 소폭 증감을 반복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주변국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다가오는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코로나19 고위험군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dara@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