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2번이나 다녀왔는데...'예비 FA' 최원준의 길어지는 부진, 열흘 만의 1군 복귀전서 5타수 무안타 '침묵'

김유민 기자 2025. 6. 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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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자격 취득을 앞둔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이 2차례 퓨처스행 이후에도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최원준은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 맞대결에 7번 타자-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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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FA 자격 취득을 앞둔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이 2차례 퓨처스행 이후에도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최원준은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 맞대결에 7번 타자-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팀 타선이 장단 13안타를 터트리는 와중에도 최원준의 1군 복귀 첫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시즌 개막전부터 KIA의 외야 한 자리를 꿰찬 그는 4월 타율 0.197(71타수 14안타) 1홈런 8타점으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고, 결국 지난달 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퓨처스 경기에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되살린 최원준은 열흘 뒤 바로 이범호 감독의 부름을 받았으나, 15일 복귀전 포함 5경기서 18타수 2안타에 그치며 다시 타격 침체에 빠졌다. 설상가상 21일 KT전서 평범한 플라이를 놓치는 등 수비에서도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최원준은 실책 이후 바로 교체 아웃돼 다음날(22일) 시즌 2번째 2군행을 지시받았다.

퓨처스리그로 향한 최원준이 1군 엔트리로 복귀하는 덴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범호 감독은 31일 2군 최소 등록일수 10일이 지나자마자 최원준을 다시 콜업했다. 그 사이 최원준은 24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28일 상무 피닉스전까지 4경기에 출전해 18타수 5안타(1홈런)를 기록했다.


KIA의 최원준 콜업은 불가피한 일이었다. 외야 한 자리를 차지해야 할 팀 주요 타자 나성범이 종아리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이고, 얼마 전까지 최원준의 빈자리를 효과적으로 메웠던 박정우마저 지난달 26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웃됐다. KIA는 김석환과 김호령 등 외야 자원들을 콜업해 다양한 방식으로 외야 공백을 대체하고 있지만, 오선우를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없다.


올 시즌을 완주할 시 생애 첫 FA 자격을 획득하는 최원준에겐 매우 중요한 시기다. 그러나 타격 부진이 계속 이어지면서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2번째 1군 말소 직전 0.195까지 내려갔던 시즌 타율은 이날 5타수 무안타 침묵으로 0.188까지 떨어졌다.

이날 KIA와 KT는 1회부터 3점씩을 주고받았다. 1회 초 선두타자 윤도현의 리드오프 솔로홈런으로 분위기를 잡은 KIA는 후속타자 오선우와 최형우, 패트릭 위즈덤의 연속 안타 이후 나온 김석환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 초반 3득점에 성공했다.


KT도 1회 말 1사 후에 나온 김상수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출루에 이어 안현민까지 안타를 터트리면서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멜 로하스 주니어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추격의 포문을 열었고, 장성우와 허경민까지 각각 1타점씩을 추가하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회 초 윤도현의 연타석 솔로포로 1점을 다시 달아난 KIA는 2회부터 5회까지 이어진 선발 아담 올러의 삼자범퇴 행진을 앞세워 한 점 차 리드를 지켰다. 올러에 이어 마운드에 등판한 전상현(1이닝)-조상우(⅔)-정해영(1⅓)이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9회 초 윤도현의 안타에 이은 박찬호의 희생번트, 오선우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KIA가 5-3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뉴스1,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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