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글로벌 중소선사 미주항로 진출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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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중소선사의 미국노선 진출이 잇따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발표한 시황리포트를 통해 "고려해운은 북미항로 분위기 전환과 동시에 롱비치항 신규 서비스 개시를 발표했다"며 "운임상승 요인으로 인해 글로벌 중소선사들의 미주 신규 진출 및 서비스 재개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북미항로의 운임상승은 중소조선사의 미국 서비스 재개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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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해운, 18일부터 40여년 만에 미국노선 신설
![고려해운은 이달 중 40년 만에 미국노선 복귀를 선언했다. 사진은 고려해운의 KMTC부산호. [고려해운 홈페이지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2/ned/20250602125120449enxr.jpg)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 글로벌 중소선사의 미국노선 진출이 잇따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상호관세가 유예되면서 운임이 오르는 등 북미 항로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선사인 고려해운이 이달 중 40여년 만에 미국노선 서비스 재개를 선언한 것이 그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발표한 시황리포트를 통해 “고려해운은 북미항로 분위기 전환과 동시에 롱비치항 신규 서비스 개시를 발표했다”며 “운임상승 요인으로 인해 글로벌 중소선사들의 미주 신규 진출 및 서비스 재개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고려해운은 오는 18일부터 싱가포르 씨리드쉬핑, 대만 TS라인 등이 속한 아시아-미국서안(AWC) 서비스에 참여하는 형태로 미국노선을 신설한다. 석유파동 이후 1985년 정부의 해운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미주항로 사업을 정리한 지 40여년 만이다. 이에 따라 고려해운은 국내 선사 중 HMM, SM상선에 이어 미국노선을 운항하는 회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부산항 입항 시 이용 터미널은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이다.
실제 최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등을 살펴보면 미국 노선 운임은 상승추세를 보인다. 지난달 30일 기준 SCFI는 2072.71로 4월 30일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또 올 1월 말 이후 4개월여 만에 2000대를 회복했다. 올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뒤 3월 말 1200 후반대까지 떨어진 SCFI는 이후 2개월여 동안 1300대를 유지하다 상호관세 유예가 발표된 직후인 지난달 16일부터 로스앤젤레스, 롱비치 등을 포함한 미국 서안 운임지수를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이전부터 해운사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맞춰 선적 일정 조정이나 노선재편 등으로 선복량을 줄여 가격방어에 나선 데다 일시적인 유예기간 중 서둘러 미국으로 화물을 보내고자 하는 움직임이 겹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북미항로의 운임상승은 중소조선사의 미국 서비스 재개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과거 2022년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공급망 혼란으로 북미항로의 운임이 치솟았을 때 대형선사는 물론 얼라이언스에 참여하지 않는 선사들이 미국행 선복량을 늘린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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