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부진에 온라인 쇼핑마저 주춤… 가방 거래는 1년4개월 연속↓
정석우 기자 2025. 6. 2. 12:26
내수 부진 장기화 등 여파로 온라인 쇼핑 거래액 증가율이 12개월 연속 한 자릿수에 그쳤다. 패션·레저·가구 등 경기 변화에 민감한 품목은 온라인 거래액이 감소했다.

통계청은 2일 발표한 ‘4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서 지난 4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21조685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 늘었다고 밝혔다. 4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2017년 통계 집계 이후 4월 기준 최저다. 작년 4월까지만 해도 증가율이 11.5%에 달했는데, 작년 5월(8.7%)부터 지난 4월까지 12개월 연속으로 한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온라인 소비 활성화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증가세는 1년 전부터 쪼그라드는 추세인 것이다. 온라인 쇼핑 거래 규모 성장세가 한계에 다다른 가운데, 작년부터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거래를 품목별로 보면, 음식료품(9.1%)·농축수산물(13.2%)·생활용품(4.7%) 등 생활 필수품 거래는 늘어난 반면, 옷(-3.7%), 신발(-0.8%), 가방(-11.3%), 가구(-5%) 등의 거래는 줄었다. 특히 가방은 작년 1월부터 1년 4개월 연속 거래 규모가 줄었다. 이(e)쿠폰 서비스 거래액도 지난해 ‘티메프 사태’ 여파로 인해 1년 전 대비 49.1%나 줄었다.
다만, 조리된 음식을 배달하는 음식 서비스는 13.9% 증가하며,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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