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사라진 승무원…비즈니스석 화장실서 알몸으로 춤추다 ‘발각’
![비행기 객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Pixabay]](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2/ned/20250602122604250zykq.jpg)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영국항공의 한 남성 승무원이 비행 중 약물에 취한 상태로 화장실에서 나체로 춤을 추다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항공편에서 영국항공 승무원 A씨가 비즈니스 클래스 화장실에서 알몸으로 춤을 추는 모습이 동료들에게 발각돼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체포됐다.
사건은 470명의 승객이 탑승한 여객기에서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던 중 발생했다. 승무원들은 식사와 음료를 나누던 도중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기내 수색에 나섰다. 이후 사무장은 비즈니스석 화장실에서 알몸 상태인 A씨를 발견했다. 당시 그는 의식을 잃은 채 춤을 추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승무원들은 A씨에게 퍼스트 클래스 승객에게 제공하는 잠옷을 입히고 그를 객실 좌석에 앉혔다. 10시간 30분 동안 자리에 앉아 있던 A씨는 히스로 공항 착륙 후 활주로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휠체어에 실려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런던경찰청은 “런던 히스로 공항에 있는 경찰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서 런던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에 탑승한 승무원으로부터 한 남성에 대한 안전 우려 신고를 받았다”며 “해당 남성은 지난 25일 오전 11시 착륙 후 체포됐다.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해당 비행편의 승무원들은 A씨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별도의 휴식 시간 없이 비행 시간 내내 업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항공 측은 경찰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A씨의 직무를 정지시켰으며, 사건을 당국에 공식 이관했다고 밝혔다.
한 동료 승무원은 “근무해야 하는 시간에 마약을 한 것 같다. 정말 굉장한 일”이라며 “비행기는 대서양 3만 7000피트 상공에서 순항 중이었지만 그는 다른 사람보다 더 높은 곳에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정말 위험하고 경력을 망칠 수 있는 미친 행동”이라며 “화장실에서 1인 디스코를 하는 건 처음 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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