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발 관세 쇼크 현실로…5월 대미 수출 8.1% 급감

최지현 2025. 6. 2. 12:2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우리 수출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국으로의 수출이 8% 넘게 줄었는데, 이 때문에 전체 수출도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최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으로 수출되는 철강 제품에 50%의 관세가 붙는 건 오는 4일부텁니다.

일정 쿼터에 한해 무관세이던 게 지난 3월 25%가 되더니, 이번엔 2배 인상.

이미 수출이 20%가량 줄어든 철강 업계는 비상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관세율) 50%는 누구도 우회할 수 없는 장벽이 될 것입니다."]

지난 4월부터 관세가 매겨진 대미 수출 1위 품목, 자동차 쪽 영향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국으로의 자동차 수출은 30% 넘게 줄었습니다.

전달 수출 감소율을 10%포인트 이상 웃돕니다.

이 때문에, 전체 자동차 수출액도 62억 달러로, 4.4% 감소했습니다.

여기에다 중국 쪽 성적도 부진하면서, 지난달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은 1.3% 줄었습니다.

지난 2월부터 이어지던 수출 증가세도 결국, 꺾였습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중국 내수 시장도 어려운 것 같아요. (부양책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 한 4조 위안 정도 썼는데 지금은 그 정도로 못 쓰고 있는 거죠."]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가 수출액 낙폭을 줄여주는 방어선이 돼줬습니다.

HBM 같은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수출은 역대 5월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상까지 예고 되면서, 우리 수출에 드리우는 그림자는 짙어지는 상황.

다음 달 합의를 목표로 진행 중인 한미 통상 협의는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향후 일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지현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지현 기자 (choi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