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나상현 측 “성추행 사실 아냐, 도의적 책임 전제 입장문”[공식]

강신우 기자 2025. 6. 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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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현 SNS 캡처.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던 나상현씨밴드의 프론트맨 나상현의 소속사가 의혹을 부인했다.

2일 나상현씨밴드의 소속사 재뉴어리 측은 입장문을 통해 성추행 의혹을 반박했다.

소속사는 “소속사 내부 체계 부재로 입장 표명이 늦어졌다”며 “나상현은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도의적 책임을 전제로 한 입장문을 선제적으로 게재했다. 이는 누군가의 피해 주장 앞에서 침묵하기보다 제기된 논란에 대한 사과의 입장을 먼저 전해야 한다는 아티스트의 생각에서 비롯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와 상황을 면밀히 돌아보고 확인한 바, 해당 게시글에 언급된 행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아티스트의 음주량이 늘어난 해당 시점에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해 온 것을 설명한 것일 뿐”이라며 “해당 표현이 사건을 인정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다는 점은 입장문 게재 이후에야 인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상현 측은 “충분한 설명 없이 마음을 전하고자 했던 시도가 사실관계를 오인하게 하고,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분별한 추측성 발언과 비방을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나상현한테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과거 나상현이 음주 자리에서 여성의 허벅지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상대가 만취한 듯 보이면 손을 그대로 두고, 불쾌감을 드러내면 “실수였다”고 얼버무리는 식이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나상현은 자신의 SNS에 “약 3, 4년 전 음주 상태에서의 언행을 지적받고 크게 반성한 뒤, 주변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이와 관련한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 깊이 반성하고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던 바 있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재뉴어리입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소속 아티스트 나상현을 향한 폭로성 게시글로 인해 혼란과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이와 같은 사안에 대해 소속사 내부 체계 부재로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또한 사과드립니다.

먼저, 아티스트는 해당 제보가 공개된 직후,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도의적 책임을 전제로 한 입장문을 선제적으로 게재한 바 있습니다. 이는 누군가의 피해 주장 앞에서는, 침묵하기보다 제기된 논란에 대한 사과의 입장을 먼저 전해야 한다는 아티스트의 생각에서 비롯된 대응이었습니다.

아티스트와 상황을 면밀히 돌아보고 확인한 바, 해당 게시글에 언급된 행위는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또한 아티스트가 언급했던 시점은, 음주량이 늘어난 시기에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해 온 기간을 설명한 것이었습니다. 해당 표현이 사건을 인정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다는 점은 입장문 게재 이후에야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충분한 설명 없이 마음을 전하고자 했던 시도가 사실관계를 오인하게 하고,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다시 한번 미숙한 대응으로 인해 놀라셨을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여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더불어 나상현씨밴드 멤버들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성 발언과 비방을 삼가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리며, 당사는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여 대응 체계를 마련 중에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신우 온라인기자 ssinu4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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