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회, ‘연고 이전 검토’ NC 지지 성명 발표 “창원시는 팬을 볼모로 삼아 불합리하게 대우하는걸 그만둬야”

김하진 기자 2025. 6. 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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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장한 창원 NC파크. 연합뉴스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연고지 이전을 검토하는 NC를 지지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일구회는 2일 “창원시와 창원시의회의 불합리한 대우에 맞서는 NC 다이노스를 적극 지지한다”고 성명을 냈다.

최근 연고 도시인 창원시와 갈등을 빚는 NC에 대해 “창원NC파크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진 뒤 창원시는 책임을 회피하는 수건돌리기에 열중한다”고 지적한 뒤 “프로야구 구단에 비협조적이고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가 있다면 연고지 이전도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진만 NC 구단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 창원NC파크 재개장에 앞서서 기자회견을 열어 연고지 이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지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진만 대표이사는 “구단은 지역 사회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그동안 불합리한 대우를 받았고 최근엔 생존 자체를 위협받는 상황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구단과 주위 환경,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됐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할 파트너십을 모색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구회는 “창원시는 팬을 볼모로 삼아 NC에 대해 불합리하게 대우하는 걸 그만둬야 하고, 야구장 접근성 등 행정적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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