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갈등 재점화에 약세…닛케이 1.45%↓[Asia오전]

윤세미 기자 2025. 6. 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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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FPBBNews=뉴스1

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중 무역갈등 우려에 약세를 보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45% 하락한 3만7414.02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에선 본토 증시가 단오절 연휴로 휴장했고, 정상 거래되고 있는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2.3% 급락세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주 미국이 중국에 무역합의 위반을 지적하면서 갈등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미국은 중국이 무역합의와 달리 핵심 광물과 희토류 수출 제한을 풀지 않는다고 비판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주 전화 통화로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일 ABC방송 인터뷰에서 "정확한 통화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두 정상 모두 대화 의지를 표명했다"며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중국 측이 무역 관련 진전을 이루기 위해 매일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발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의 "부당한 비난을 단호히 거부한다"면서 중국은 합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되려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AI 반도체 수출통제, 기술 판매 제한, 학생 비자 취소 등을 일방적으로 도입했다면서 중국은 "정당한 권익 수호를 위해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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