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판 트로이목마’…트럭에 숨긴 드론, 러 폭격기 41대 타격 9조원 피해 입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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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휴전 협상을 하루 앞둔 1일(현지 시간)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를 무인기(드론)로 기습 공격했다.
이번 작전으로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전쟁 개전 이래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최대 약 4300㎞가량 떨어진 러시아 시베리아의 공군 기지까지 공격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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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과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 5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5곳 중 3곳에 대한 공격은 격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SBU는 이번 공격으로 A-50, Tu-95, Tu-22M 등 러시아 전략폭격기 41대를 파괴했으며, 피해 규모는 70억 달러(약 9조6400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공격에 성공한 러시아 동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州)의 벨라야 공군기지는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4300㎞가량 떨어진 곳으로, 우크라이나가 현재까지 러시아 본토에 가한 드론 공격 중에서 최장거리 공격에 해당한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차 협상을 진행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측에 협상 로드맵으로 30일 간의 무조건적인 휴전, 2014년 2월 이후 러시아 점령 영토 불인정,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 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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