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단어 오해’냐, ‘국제 사기극’이냐…‘짐 로저스 이재명 지지’ 진실 공방 [지금뉴스]

신선민 2025. 6. 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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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 진실 공방, 이 기자회견이 촉발했습니다.

[김진향/한반도평화경제회의 상임의장(지난달 29일)]
"짐 로저스 회장은 평소에도 북측의 경제적 잠재력에 대해서 많이 주장하시는 분이고 남북의 평화와 번영에 대해서 항상 지극한 관심을 표하시는 분입니다.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문안을, 선언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지 선언문을 낭독하도록 하겠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이재명을 지지합니다."

그런데 여러 언론이 로저스 회장에게 직접 이 후보 지지 여부를 문의한 결과,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히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대국민 사기극", "국제적 웃음거리"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선대위 상황실장]
"전 국민이 국제적 망신을 당하게 됐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신뢰가 추락했습니다. 거의 국제 사기 대선 후보, 보이스피싱 대선 후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에 김진향 한반도평화경제회의 상임의장은 로저스 회장이 영국에 있는 송경호 평양과기대 교수에게 이 후보 지지 초안 작성을 부탁한 게 사실이라고 다시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언론사에서 로저스 회장에게 통상적인 지지를 의미하는 영어단어 'support'가 아닌 경제적·법적 책임을 포함한 'endorse'라는 민감한 단어를 사용해 로저스 회장의 입장이 위축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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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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