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취중 라방' 보아 언급에 분노…"사과 받았다" ('개콘')

이지은 2025. 6. 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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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취중 라방' 이슈를 개그로 승화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챗플릭스' 코너에는 개그우먼 박나래와 장도연이 13년 만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나래 역시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해당 논란을 언급, 보아가 수차례 사과했음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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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취중 라방’ 이슈를 개그로 승화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챗플릭스’ 코너에는 개그우먼 박나래와 장도연이 13년 만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챗플릭스’는 관객들의 실시간 채팅에 따라 상황극이 펼쳐지는 코너다.

이날 ‘챗플릭스’는 ‘결혼의 품격’을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박나래가 이상훈의 딸이자 박성광과 결혼하는 예비 신부 캐릭터로 등장했다.

그는 민머리 분장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로 무대에 올랐다. 동료 개그맨들이 “리허설 때는 안 이랬잖아, 분장 안 한다며”라고 꼬집자 “병이야 병”이라 개그 열정을 드러내기도.

박성광은 “나 너랑 결혼한다니 너무 설레”라며 “우리 결혼해서 꼭 나와 너 닮은 예쁜 아이를 낳자”라고 설렘을 내비쳤고, 관객들은 채팅방에 “박나래 성형 전” 해시태그를 올렸다. 그러자 박나래는 “내 뼈가 강남역에 12개가 묻혔어”라고 폭탄 발언을 날려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어 두 사람이 “어떻게 해야 아이를 낳을 수 있냐”, “아기 이름은 뭐라고 지을까?”라고 고민하자 채팅방에는 “박살”, “박테리아”가 올라와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가수 보아의 얼굴과 이름이 올라와 박나래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박성광은 “KBS 많이 세졌지?”라며 상황을 수습했다.

박나래는 “둘이 아무 사이도 아니고, 사과를 받았고 저랑 보아 씨는 좋은 사이입니다”라고 재차 해명하면서도 “어떤 놈이 (채팅) 치는 거냐”라고 버럭해 시선을 모았다.

이는 최근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보아가 음주상태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박나래를 언급해 논란이 됐던 일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

당시 한 시청자가 전현무에게 “박나래와 진짜 사귀나요”라고 묻자, 보아는 “안 사귈 것 같다. 사귈 수가 없다. 오빠가 아까워”라고 답했다. 해당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자리에 없는 사람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는 건 경솔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후 보아는 “저의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라며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박나래 역시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해당 논란을 언급, 보아가 수차례 사과했음을 밝힌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KBS 2TV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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