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준석에 공개 서한 "이제는 결단할 때…김문수에 힘 모아달라"

안재용 기자 2025. 6. 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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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 현안 및 추가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05.29.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해 "이제는 결단할 때다. 미래는 이준석, 그러나 아니 그래서 지금은 김문수"라며 "오늘 밤 이재명 범죄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권 위원장은 2일 SNS(소셜미디어)에 "저는 사전투표 첫날 단일화 대신 완주를 선언한 이준석 후보의 뜻을 존중한다고 말씀드렸고 지금도 그 마음엔 변함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오늘 아침 이준석 후보의 페이스북 글을 읽고 마음이 무겁고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공개 서신을 드린다"고 적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SNS에 "세밀한 조사와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는 이미 (대선에서) 분명히 졌다"며 "이준석에게 던지는 한표는 범보수세력이 젊음을 바탕으로 새로 시작해보라는 투자의 시드머니(종잣돈) 한 표"라고 했다.

권 위원장은 "개혁신당도 민심의 변화에 누구보다 예민하게 반응하며 판세를 면밀히 분석해오셨을 줄 안다. 본투표를 하루 앞둔 지금 민심이 크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후보님도 잘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며 "그동안 침묵했던 여론이 깨어나고 있다. 이재명 범죄 세력의 독주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국민의 절박한 의지가 들불처럼 번지며 김문수 후보에게 모여들고 있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이 흐름을 개혁신당도, 후보님도 충분히 감지하고 계실 것"이라며 "그런데 본투표가 시작되기도 전에 어떻게 '이미 졌다, '어떤 방식으로도 이길 수 없다'고 단정할 수 있나"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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